미추홀구의회의원 일동은 26일 오전 의회 청사 앞에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인하대학교 미선정 관련, 교육부의 공정한 재평가를 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인하대의 미선정으로 향후 3년간 정부의 일반재정 사업비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에 인하대의 이의신청 즉각 수용과 미추홀구민과 인하대학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안호 의장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인하대학교 미선정 결과는 인하대학교뿐만 아니라 미추홀구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의 이의신청을 즉각 수용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인하대학교가 탈락해
미추홀구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하대는 1954년 개교 이래 실용주의 학풍으로
인천 미추홀구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명문 사립대학이다.

그간 교육부가 추진하는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
대학지원사업인 BK21사업에서
전국 9위로 평가 받는 등 객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었다.

이처럼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하대를 교육부는
이번 평가로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렸다.

이에, 우리 미추홀구의회 의원 일동은
41만 미추홀구민과 더불어 교육부의
이해할 수 없는 부실평가를 즉시 철회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평가가 실행 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의 이의신청을
      즉각 수용하라.

하나, 교육부는 미추홀구민과 인하대학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방안을 마련하라.

2021년 8월 26일
미추홀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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