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을 맞아 허인환 구청장의 생일축하 영상편지와 선물꾸러미를 받은 어르신과 지사협 위원들 

  인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8월 생신을 맞으신 관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 꾸러미와 선물을 전달했다.

송림1동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독거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인천 동구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된 동 특화사업으로, 올해 동안 매달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24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아래, 이달 생신을 맞은 관내 어르신 집 앞으로 찾아가 생신축하 인사말과 노래를 담은 영상을 보여드리고 미역국과 미니케이크, 실내복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다보니 내 생일 챙긴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았는데 영상으로 생일축하 노래도 듣고 선물도 받으니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명숙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때일수록 관심과 도움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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