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방지 위해 오는 28일 연수구 예방접종센터서
연수구는 최근 함박마을의 코로나19 외국인 감염자 증가에 따라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연수1동 함박마을에는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의 약 41%인 7,54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구는 2회 접종 완료가 어려운 30세 이상 외국인 근로자, 미등록 외국인, 요양병원 신규입소자, 노숙자 등 접종이 필요한 대상을 위해 얀센 백신 2,520회분을 확보했다.
종은 오는 28일 9시~16시 연수구 예방접종센터(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미등록 외국인들도 단속 등의 불이익 없이 여권 또는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있으면 현장 접수와 접종이 가능하다.
단, 여행 목적 등으로 한국을 방문한 단기체류자는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콜센터(032-749-8910)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희망자가 많을 경우 9월 4일에도 추가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함박마을뿐만 아니라 연수구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니 이번 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인근 보건복지전문기자
hiking611@incheonnewspap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