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정부·지자체 등 7개 유형 783개 기관 중 지자체분야 전국 1위 - - 전년 감축률 51.1% 대비 4.3% 추가 감축, 정부 감축 목표치보다 8,558톤 추가 감축 -

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탈석탄 동맹(PPCA) 가입 선언식'에서 선언문에 서명을 한 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왼쪽),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태양광 설치(강화)

 인천광역시는 환경부 등 4개부처*가 실시한 지난해‘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이행실적 분석결과 기준배출량(33,634톤) 대비 55.4%를 감축(감축량 18,648톤)해 중앙정부·지자체 등 7개 유형 783개 기관**중 지자체분야 전국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감축률 51.1% 대비 4.3% 추가 감축한 수치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준배출량의 30%(10,090톤)를 줄인다는 감축 목표치보다 8,558톤을 더 감축한 결과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이다.

인천시의 주요 감축 수단으로는 ▲ 조명 소등 및 냉·난방 온도준수 ▲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금지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등의 행태개선으로 11,922톤을 감축했고, ▲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 ▲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등의 시설개선 및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실천적 노력으로 6,726톤을 추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가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절감분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해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에서는 11월에 운영성과 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부문 1위를 달성한 인천시 기관표창 및 포상금(1,0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며, 우수사례를 발표해 지자체별 공유·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20년 12월에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인‘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목표 수치보다 더 감축한‘18년 배출량 대비 30.1%(19,890천 톤) 감축 및 2040년에는 80.1%(52,977천 톤)을 감축하는“제3차 인천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해 타 부문에서도 감축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2050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 용역을 수립해 중·장기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보다 체계적인 이행성과 관리를 통해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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