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내 8개 초등학교 4~6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영어마을과 함께 「초등학생 온라인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동구는 코로나19의 계속된 집단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이로 인해 가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영어학습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교실을 마련했다. 

온라인 영어교실은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영어캠프 콘텐츠를 ‘직업 및 각종 생활문화체험’을 주제로 재구성했다. 선생님 1명과 4명의 아이들이 매주 실시간 양방향(1:4) 화상수업으로 참여하게 되며, 학생 스스로 원하는 일정과 시간을 선택해 신청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각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천광역시에서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지원금을 제외한 학생 본인 부담금 전액을 동구에서 지원하여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중심1번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영어교실의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인천광역시 영어마을 홈페이지(https://www.icev.go.kr/)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교육아동청소년실(032-770-60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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