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사업’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선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계기로 인천시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으로 동 조례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에 대한 보편적 지원의 근거를 담고 있다. 

  이용선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사업’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11세 이상 만18세 이하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해인 2022년에는 만18세가 지원 대상이며 2025년까지 지원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국비지원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여성청소년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월11,500원씩 연138,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선 의원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필수적인 것으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도록 보편적 복지로 지원되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제 시작되는 만큼 하루빨리 우리시의 여성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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