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모두)’ 이름으로 시범운행 개시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I-MOD) 서비스 중 하나인 출퇴근 이동지원 MOD(이하 출퇴근 MOD)의 시범운행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입주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한 교통지원 대책인 I-MOD 서비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검증된 수요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 현재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 운행 중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출퇴근 MOD와 I-MOD 두 가지 서비스로 구분하여 올 8월부터 대중교통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출퇴근 MOD는 지난 2일부터 9월 14일까지 시범운행 후 정상운행 될 계획이며, I-MOD는 시범운행 없이 오는 9월 15일부터 정상운행 예정이다.

시범운행을 개시한 출퇴근 MOD는 검단신도시 인근역인 검암역, 계양역을 평일 중에 오가게 된다.

시범운행에 따른 정류장 위치 및 시간표 등 이용방법은 검단신도시 주민전용앱인 네스트 e-음(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가능)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정상운행 예정인 출퇴근 MOD 및 I-MOD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네스트 e-음 앱을 통해 9월 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iH는 검단신도시 출퇴근 MOD에 입주민들이 공모를 통해 ‘MODU(모두)’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설명이다.

이름처럼 검단신도시 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다. 

iH는 “교통 지원 외에도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신도시에는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 써밋 검단1차와 검단 금호 어울림 센트럴 2개 단지가 입주를 개시하였고, 7월말 기준 924세대가 입주를 마쳐 올해 입주예정 세대 대비 약 1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 1단계의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99%이며, 사업지구 내에 설치하는 도로 등 기반시설은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하철, 광역도로 6개 노선은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취소에 따른 광역개선대책 변경, 철도사업계획변경(102역사 신설 등) 및 도로 관련 기관협의 난항 등으로 지연돼 2023년~2024년 중 개통될 예정이다.

iH는 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구 내 도로와 드림로 연결, I-MOD 운행 등 다양한 주민 지원책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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