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남동구 소래아트홀에서 자선음악회를 연 에스데 앙상블이 해당 공연의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에스데 앙상블은 3일 인천신문 본사에서 지역아동돕기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24일의 공연수익 1백만 원을 (사)나눔과기쁨 인천지역후원회에 기부했다.

김소영(바이올린), 손상원(첼로), 한수민(피아노)로 이루어진 에스데 앙상블은 24일 소래아트홀에서 ‘인천시민을 위한 해설이 있는 자선음악회’를 열고 슈베르트, 하이든, 아스토르 피아졸라 등의 작품들을 연주했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출신으로 서울 앙상블, 인천 심포니 등 오케스트라 경력을 갖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영과 인천예고를 거쳐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를 거친 첼리스트 손상원, 프랑스 리옹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한국과 프랑스에서 다수의 연주회를 가진 한수민의 협연이 당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손상원과 마찬가지로 인천예고 출신이며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 3위 등의 입상 경력이 있는 첼리스트 선혜원이 게스트로 올랐었다.

이날 나눔과기쁨 인천후원회에 기금을 전달한 에스데 앙상블 측은 “코로나19로 공연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무사히 공연을 마쳤고 이렇게 수익금으로 좋은 일까지 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남익희 나눔과기쁨 인천후원회장은 “젊은 연주자들이 각자의 출중한 연주실력은 물론 그 능력을 갖고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혀와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금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계획을 잘 세워 사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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