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덕적면에 발생한 산림병해충 방제 및 수목수세 회복에 총력 대응중이라고 3일 밝혔다.

덕적도는 겨울철 온난화와 봄철 적은 강우로 인한 산림병해충의 개체수 급증으로 올봄 소나무의 피해가 심하여 산림청 헬기의 협조로 지난달 1일 항공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 확산 피해를 막았다.

옹진군은 항공방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기관과 현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덕적도 산림 피해지를 확인한 전문기관(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 등)에 따르면 “식엽성 해충의 피해로 솔잎이 고사하여 소나무가 죽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새잎이 나고 있는 상태로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림청 주관하에 4일 덕적도 현장에서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들과 함께 솔나방 피해지 방제대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산림병해충 방제와 수목수세 회복에 대응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앞으로가 중요한 만큼 피해수목 수세회복을 위해 영양제 투입과 8월 중순쯤 어린 유충 방제를 위해 산림청과 2차 항공방제 협의하고 있으며 덕적면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