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재생뉴딜정책 연구회’ 활동 일환
인천지역 원도심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내항재개발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내항재생 뉴딜정책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9일 ‘내항 재생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올바른 내항재개발 방향을 찾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 산하의 이 연구회는 내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안병배 시의원(중구1)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활동이 시작됐다.
조례제정을 통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내항재개발과 관련된 시민 의견과 시 집행부,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통해 내항재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설치됐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세미나에서는 마리나 및 항만재생과 관련된 전문컨설팅 회사인 ACnC 손관음배 대표가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내항재생을 위한 마리나 유치의 필요성과 마리나 유치를 통한 내항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한 김승진 해양모험가도 참석해 요트 세계일주 이야기와 세계 중요 항구도시의 마리나 운영 실태 등 다양한 경험담을 전했다.
안병배 의원은 “인천 내항재개발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프로젝트 사업으로, 대한민국 재생사업의 선도모델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마리나 유치 등 다양한 재생 활성화 방안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 내항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인천내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안병배 의원을 비롯해 김병기·민경서·박정숙·임동주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시의원과 시 재생콘텐츠과, 도서지원과 등 내항 재생과 관련된 담당 부서 관계자 등이 세미나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