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7일 인천서부경찰서 별관 구(舊) 서부방순대 청사에 제5기동대를 창설했다.

제5기동대는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ㆍ폐지에 따른 치안 역량의 공백을 막기 위해 경찰관 91명으로 구성된 부대이다.

이 부대는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법률지식, 인권의식 등 5일간 기본교육을 마친 후, 집회시위 현장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지원, 재난, 교통 업무 등 각종 민생치안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송민헌 청장은 부대 창설을 축하하면서 “전문화된 교육훈련으로 사회 법질서 유지와 다양한 치안 현장에서 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부대 창설식 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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