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이어 송도2동서 4개 부문 문화사업 운영

 

연수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통합운영사업’의 2년 차 사업을 진행한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통합 사업은 4개의 문화사업을 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펼쳐 지역주민 스스로가 문화적 활동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송도 2동 문화자치 아파트 리빙랩 2.0’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인생나눔교실 : 삼삼오오 인생을 나누는 단지 △문화이모작 : 유 퀴즈 온 더 송도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 송도문화살롱, 그래도 사람 △신중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 신중년 인생2막 변주곡, SONG DO! 로 구성·운영된다.

‘인생나눔교실 : 삼삼오오 인생을 나누는 단지’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의 고민을 수집하고, 수집한 고민을 주제로 소모임을 만들어 주민 간 삶의 고민, 인생의 경험을 나누는 활동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가까이 있는 ‘인생의 고수’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게임처럼 풀어나가며 주민들 스스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이모작 : 유 퀴즈 온 더 송도’는 지역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내 문화적 자원을 직접 조사하고 조사한 자원들을 조합하여 그들만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링 연계와 활동지원금이 지원되며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결과물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 송도문화살롱, 그래도 사람’은 전년도에 커낼워크 빈 상가에 만들어진 ‘송도문화살롱’을 거점으로 한다.

‘주민원탁회의/주민문화포럼’과 ‘문화예술클래스 멤버십데이(살롱오픈데이)’,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통합운영의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축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중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 신중년 인생 2막 변주곡 SONG DO! - 제멋대로학교’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년 세대(50-64세)들에게 ‘멋지게 나이 듦’의 의미를 환기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생애 전반의 공간에 관한 기억을 되돌아보며 ‘나답게 머물기’를 탐색하는 ‘주거’와 사진을 통해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찾고 자신만의 멋과 끼를 표현하는 ‘표현’의 두 가지 주제로 각 1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통합 운영사업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이웃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작은 단위 소통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년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주민 매개자들과 함께 올해 사업에 참여할 참여 지역민들이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아파트 도시형 지역문화 생태계 및 문화적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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