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춘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성장 동반자를 자처하며, 중소벤처기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산업 시장에 대응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혁신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996년 설립되어 이후 26년간 ’중소기업 진흥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라는 설립목적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인천의 기업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는 무엇이 있나?

「정책 자금(코로나19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사업화자금, 투융자복합금융,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정책자금 융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유동성 완화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사업 및 조직 개편 등」

또한 기업인력애로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여 인천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 및 청년 창업 육성가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21년에는 인천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지역산업혁신팀을 운영하여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제조 혁신 바우처 사업 등을 신설·개편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3. 공단의 ESG 경영 및 전략 방안은 무엇인가?

경영 혁신을 위해 안전 지속 성장을 위한 ‘친환경·그린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영전환」

이를 위해 ’탄소중립 수준진단(그린닥터)‘를 만들어 탄소배출량 분석부터 저탄소 전략수립·정책사업 연계까지 중소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 촉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기업 특성·지원 유형에 적합한 컨설팅·기술·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겠습니다.

「자금지원」

그린분야 정책 자금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넷제로 유망기업 지원자금 200억원을 편성해 저탄소경영전환 이행을 위한 설비투자·운영자금을 공급하고, 100억원은 탄소중립 바우처 승인기업에 연계지원을 하겠습니다. 더불어 정책자금을 지원받고 탄소배출량을 10% 이상 낮출 경우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연동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저변확대」

나아가 탄소중립 저변확대를 위해 녹색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탄소저감 추진기업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사업 추진, 기술교류 및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4. 인천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저탄소·ESG 경영입니다. 현재 EU에서는 철강, 섬유 등 품목에 대해 국경세를 도입 하였고,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파리기후 협정에 복귀하였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됨을 시사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탄소 중립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ESG경영이 필수 요소라는 인식을 가져야합니다.

5. 인천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 마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ESG 선제적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마련하여,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을 이끄는 국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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