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1억 2천만 원 지원

지난해 선정된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 사업 활동 모습. ⓒ인천시

 

인천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하며 경쟁력을 갖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접수한 결과 21건의 사업이 응모됐다고 밝혔다.

민·관 노인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민관협의체에서 수행기관 사업 수행능력, 사업계획에 대한 적합성, 사업성, 수익 창출, 구체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한 결과 5개의 사업을 선정해 시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수봉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판매 사업 수봉 도너츠(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환경정비(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꽃 모종 재배를 통한 힐링 일자리 꽃모힐링농장(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원도심 저층 주거지역을 관리하는 마을주택관리소 관리(미추홀구시니어클럽) ▲디지털기기(키오스크) 활용을 교육하는 디지털기기 활용지도사(연수구 노인복지관) 5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는 70여 개의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특히 어르신들의 소득 기여도가 높은 시장형 사업을 3개(수봉도너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환경정비, 꽃모힐링농장)나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선정된 5개의 사업은 시에서 자금(총 1억 2천만 원)을 교부받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운영된 뒤 12월 평가를 거쳐 내년도에 정식 노인 일자리 사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인천형 노인 일자리 공모를 통해 2019년 5개, 2020년 8개의 신규 일자리 사업을 발굴했고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포함 8개의 사업을 정식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승인해 지속 운영 중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 인천지역 어르신들의 소득향상과 원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지역 여건에 맞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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