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째 맞이해 긴 전문의 기념사 배포

 

차준택 부평구청장(사진)이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아해 남은 임기동안의 방향 등을 발표했다. 법정문화도시 지정 및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등 크고작은 성과를 언급하고 부평지역의 새로운 10년의 비전이 이미 짜여져 있다는 설명이다.

차 구청장은 취임3주년 기념사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구민과 3주년을 맞이한 민선7기 동안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그동안 이룬 변화를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한 단계 높은 가치 있는 성장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이날 차 구청장의 기념사는 구정 내용을 방대하고 길게 담아낸 것으로, '구정 설명'의 성격이 강했다.

차 구청장은 “나와 1,300여 공직자들이 지난 3년 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81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부평 캠프마켓 개방과 산곡동 3보급단 이전 확정으로 여의도의 절반 크기인 1.2㎢의 유휴부지가 구민 품으로 돌아오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1년간의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온 결과, 인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 원 규모의 사업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부평역 우수 환승센터 선정, 도시철도 7호선 산곡역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유례없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구민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차 구청장은 “지난해 말 민선7기 구정운영 주요성과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88%로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으며, 코로나19 상황대처도 87.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구정의 큰 틀과 기반을 확고히 다지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동안에 이룬 변화를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한 단계 높은 가치 있는 성장을 일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더 나은 부평을 향한 전 공직자의 노력이 계속돼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으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면서 “부평구만의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구민들과 항상 협력하고 소통하여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평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준택 구청장의 취임 3주년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구민 여러분과 힘차게 출발한 민선7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저와 1천3백여 공직자들은 지난 3년 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81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부평 캠프마켓이 개방되었고, 산곡동 3보급단 이전 확정으로 여의도의 절반 크기인 1.2㎢의 유휴부지가 구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년간의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온 결과, 인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부평역 우수 환승센터 선정, 도시철도 7호선 산곡역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유례없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미래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위기상황은 구민 여러분과 의료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대처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다행히 순조로운 백신 예방접종 진행으로 암울했던 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여 접종과 백신수급 및  대상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센터 운영, 백신 접종 이동 편의 제공 등 최대한의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예방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3년간은 핵심과제로 삼았던 중장기 사업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이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과 협치 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구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주민공약평가단’과 ‘부평 비전 2020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주민공약평가단은 공약사업의 추진에서 평가 단계까지 직접 참여하고,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내실 있는 공약이행으로 이어져 2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공약 이행률은 89%로 임기 내 구민과의 약속을 모두 지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민·관 협력기구인 ‘부평 비전 2020위원회’는 올해 2기 위원회를 발족하여 부평의 미래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민제안 접수 건수는 359건, 채택 건수는 64건으로 위원회 활동 이전보다 접수 건수는 2배 이상 늘었고, 채택 건수는 16배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구민과의 소통행정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작년 연말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 22개 전동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마을 갈등조정단이 참여하는 이웃소통방 운영, 도시재생 주민공모 등 다양한 채널로 구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소통과 협치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화·복지 시설, 공공청사 건립, 녹지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2월과 3월 각각 첫 삽을 떴습니다. 바로 옆에는 전국 최초 혁신육아복합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남부권역 주민들의 복지와 여가 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3월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였고, 부평4동과 삼산1동 청사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곡3동과 부평5동 청사도 연내 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새로이 건립되는 부평4동과 삼산1동 청사에는 각각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포함되어 대민행정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5개소 435면을 조성 중이며,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2023년까지 8개소 93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구민의 휴식과 쾌적한 삶을 위해 녹지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평둘레길과 갈산공원 둘레길,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고, 법성공원과 방죽공원을 리모델링하는 등 구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을 마련하였습니다.

조성이 완료된 부흥공원과 사근공원 내 생태놀이터는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변모하였으며, 특히 부흥공원 생태놀이터는 행정안전부의 ‘우수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후정공원, 약산공원, 대촌공원, 맑은내공원 4곳에도 생태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장기미집행공원 조성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십정녹지는 조성을 완료하여 주민들이 직접 지어준 애칭인 ‘부평열우물숲’으로 불리며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백운공원, 희망공원, 맑은내공원도 2022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겠습니다.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전액 지원과 함께 유치원,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출산과 입양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돌봄센터와 혁신육아카페를 신설하고,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확충 등으로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현재 26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까지 32개소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관내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교육경비보조금 지원도 매년 증액하여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혁신지구를 전 지역 87개교로 확대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500원 독서실 신설과 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래인재인 청소년에 대한 복지과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 인구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회관을 확장하였습니다.

복지 관련 조직을 개편하여 복지시스템을 견고히 하였습니다.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대상 아동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였고, 맞춤형복지팀은 19개동으로 확대하여 현장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망으로 돌봄 공백 해소와 상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행플러스 사업, 여성더드림사업, 한부모가족 용돈지원 사업 등 민간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평구 인권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인권도시 기반 마련, 전국 최초 3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등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해 말 실시한 민선7기 구정운영 주요성과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88%로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으며, 코로나19 상황대처에 대하여도 87.4%가 “잘하고 있다”고 해 주셨습니다.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구정의 큰 틀과 기반을 확고히 다지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동안에 이룬 변화를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한 단계 높은 가치 있는 성장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세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또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특성화시장 육성,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혁신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원의 사각지대였던 골목형상점가에 대하여 지원 조례 제정으로 전통시장 수준의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부평테마의 거리가 골목형상점가 1호로 지정되어 골목상권 활성화의 첫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에 속도를 내어 추진하겠습니다.

부평 생활경제 1번지인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지하상가가힘을 모아 정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인‘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예산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신규 가입자 수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 진출과 적응을 돕기 위한 비대면 마케팅 비용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부평e음 카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이어가겠습니다. 
부평e음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배달앱과 전통시장 e-동네배달앱 서비스를 도입하여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일자리 대책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과 신중년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사업 실시와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구직 희망자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등 맞춤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여 미래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뿌리산업 고용안정 선제패키지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하여 뿌리산업 특화 맞춤형 취업 지원, 기술혁신 컨설팅, 근로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뿌리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습니다.

50년의 역사,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한 첨단 산업 유치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33개의 콘텐츠 기업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콘텐츠 제작 및 상용화 지원 등으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2022년 1월에 완공되는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를 포함한 5개의 지식산업센터에는 2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창업과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부평 지역의 신규 고용이 확대될 것입니다.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을 통해 청년들의 네트워크 확장과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과 청년창업 재정 지원, 청년도전 지원 사업 등으로 청년들의 경제활동 진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삶에 문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부평풍물축제로 재현되는 과거 부평평야 풍물문화를 비롯해 캠프마켓 애스컴 시티의 대중음악, 산업공단의 민중가요 등은 부평만이 가진 문화적 개성과 역사입니다. 

다양하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과 5년간 음악ㆍ융합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 저력 등으로 지난 1월 인천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문화를 소비하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문화 생성의 주체가 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창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소통하는 ‘문화두레 시민회’를 운영하고,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거점 공간인 ‘문화두레 사랑방’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에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굴포천에 거리예술 존을 조성하고,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축제 개최, 즐겁고 신명나는 음악동네 만들기 등 유·무형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문화도시 사업을 도시재생으로 재창조된 도시공간과 문화적으로 연결하고, 인천 음악도시 마스터플랜의 일환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와 인천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과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올해 스물다섯 돌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가 6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선정에 이어 2020,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축제의 질적 향상과 함께 주민이 안전하게 참여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망을 반영하여 캠프마켓의 역사성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과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을 주체로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 확산을 통해 시민 통합과 지역공동체 회복으로 풍요로운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셋째, 생태·경제·문화를 담은 도시재창조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우리 구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부평11번가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 중 혁신센터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푸드플랫폼, 공공지원센터,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등을 핵심 앵커시설로 조성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굴포 먹거리 타운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앙광장과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장 하부에 조성하는 공영주차장은 국내 최초 로봇주차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반 주차장 대비 150% 이상의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굴포하늘길과 굴포문화누림터는 복원되는 굴포천 생태하천과 연결하여 보행 편의뿐만 아니라 친수·녹지·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도심 휴식지와 자연생태공간으로 조성하여‘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굴포천’으로 거듭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심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의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GTX-B 노선 부평역 환승센터는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하고 지하상가와 보행 연계가 가능하도록 조성하여 부평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캠프마켓과 산곡동 3보급단, 청천동 1113공병단 이전부지의 공간 활용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기대가 큽니다. 그동안 단절되었던 공간을 연결하고 주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개발계획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캠프마켓에는 신속한 오염토양 정화작업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속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세우고,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부평역과 캠프마켓, 연안부두를 잇는 트램 조성 추진, 1113공병단 부지의 도시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공모 용역 실시 등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련부처, 인천시,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구민을 위한 최적의 개발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지속가능부평11번가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비롯한 도심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재창조를 통해 부평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더 나은 부평을 향한 저와 부평구 전 공직자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충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구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부평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와 전 직원은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구민 여러분과 항상 협력하고 소통하여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평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 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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