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정상화, 지역 인재양성 육성에 역량 집중

 

강화군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억 원을 직접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화군은 2024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 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 원을 별도 출연해 장학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강화군은 자체 군장학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출연해 그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이에 강화군은 장학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군에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그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28일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공포했다.

강화군은 지역사회 뜻있는 군민들의 장학사업 동참을 위한 민간 기부금 모집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금운용계획을 신속히 마련하고 장학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와 강화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에 계속해서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의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한 학생으로, 고등학교 재학생과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다.

장학생 선발 및 지급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별도의 선발 계획을 수립해 확정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장학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장학기금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인재양성으로 동량지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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