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미개통 주민숙원 도로 적극행정하겠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구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임시도로가 오는 10월 착공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지역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날인 23일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 현장을 방문했다.

도로 단절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에게 계획을 밝히기 위한 취지였다.

영종하늘도시를 관통하는 하늘대로가 2014년 개설된 후 7년 간 시점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L=2km)은 개설되지 않았다.

그동안 하늘도시 입주민의 증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출퇴근 시 차량 집중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는데, 주민들은 미개통 구간을 뚫어 진출입 분산으로 교통 정체 해소를 바라고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연계되어 개통이 곤란했는데, 지난 2월부터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에 따른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LH,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 청장이 적극행정으로 주민요구를 해결해야 한다며 지시를 해 수차례 해결방안을 강구해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관계기관 간 협의에 성공했다는 것이 인천경제청 측 설명이다.

또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는 제3연륙교 시점부인 영종측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포획‧방사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까지 시점부인 영종측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한 후 영종도 대체서식지인 세계평화의 숲으로 방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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