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상설공연 ‘얼쑤’ 20일 첫공연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2021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 ‘얼쑤’가 오는 20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얼쑤’ 공연은 시민 누구나 국악 등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로 꾸며져 이미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올해도 대중에게 친숙한 공연내용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공연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총 8회 열린다.

20일 오후 4시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오단해를 중심으로 해 다양한 연주자들이 공연하는‘이쯤에서 발악’, 전통 민요와 굿 음악을 소재로 선보이는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등이 현재 준비 중에 있다.

또 한국의 절제된 아름다음과 비보이 액션이 어우러진 풍물패 더늠&경기민요의 ‘국악으로 하나되는 울림’, 박순아&여성룡의 ‘따뜻한 위로’, 박애리, 타여락의 ‘치유의 노래’, 남상일, 박민주의 ‘흥겹게 놀다가 SHOW’, 퓨전국악그룹 퀸의 ‘우리 소리로 그리는 이상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가능한 대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단계별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또한 방역소독, 발열 체크,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공연장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상세한 공연 일정은 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가 필요한 경우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032-873-7772)로 하면 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전통문화시설의 공연무대 활성화를 위해 이어온 전통예술공연 ‘얼쑤’ 사업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신명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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