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등 국내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는 9일 지방정부 최초로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함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 가상공간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현실 플랫폼을 말한다.

‘메타버스’ 라는 단어가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지난 달 2일 선정됐다.

시는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 말까지 국비 80억 원, 시비 25억 원, 민간투자 33.7억 원으로 총 138.7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2023년에는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기술기업으로 네이버랩스,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인시그널, 페네시아가 참여하며, 수요기관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가 참여했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육성 지원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인천지역 관련 사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지역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송도, 부평역 일원 등 380만 제곱미터의 3차원 공간지도를 구축하고, 시각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실사용자 기반의 기술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XR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통해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확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XR 메타버스 관련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해 XR 메타버스 기술의 이전 등을 추진하여 지역 신산업도 육성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XR메타버스 생태계를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공동으로 구축하는 만큼 잘 협업해 대한민국 기술력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인천지역의 XR기술 관련 산업의 육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