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 공사비 최대 80%까지 지원키로

강화 온수마을 정비구역 계획도. ⓒ강화군청

 

강화군이 길상면 ‘온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의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7일 강화군은 길상면 온수리 502-3번지 일원 ‘온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 최근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집수리지원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집수리지원 시범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인천형 주거지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과 연계해 집수리 의지가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이달 30일까지 군청 도시개발과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사업 대상은 ‘온수마을’ 안에 있는 건축물 중 사용승인일 이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이다.

단, 20년 미만이라도 성능보강 또한 경관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주택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도시개발과(032-930-3848)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된 서류는 집수리 지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붕·옥상 방수, 외벽 단열, 창호 등 주택성능 개선 시 최대 1천2백만 원, 공동주택의 경우 전유부분의 단열, 창호는 가구별 5백만 원, 공용부분의 옥상, 외벽, 외단열은 1,6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경관 향상을 위한 담장·대문 등 외부 공간 개선 시에는 3백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더불어 마을사업과 집수리 사업을 연계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지역의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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