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B5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3,635억 원 규모의 대규모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디에이건설의 컨소시엄은 지명경쟁을 거쳐 해당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의 지분은 80%다.

지난 2017년 8월 착공 뒤 장기간 표류되다 시행사인 엘제이프로젝트 PFV가 지난해 12월 사업인수를 하고 시공사도 새로 선정되며 다시금 정상화를 밟아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 초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수주 이후, 최근 주택 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상품으로 수요가 이전하는 분위기 속에 본 사업 수주 추진을 결정했다.

송도 B5블록 복합업무시설은 지하 5층, 지상 최대 39층 2개 동을 섹션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사업지는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 역세권 지역에 위치해 있고 센트럴파크, 아라공원, 워터프런트 호수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섹션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상가 등은 내달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주택사업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은 “송도 B5블록 공사에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업무 및 주거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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