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6.5까지

 

라보체갤러리 구월관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연주, 이연호 자매전(姊妹展)을 개최한다.

언니인 이연주 작가는 한국화가로, 동생인 이연호 작가는 서양화가로 활동 중으로, 그간 활동 분야가 달라 함께 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보체갤러리에서의 자매전은 홍정화 갤러리 관장이 이들 작가와 인천여고 동문으로 녹미전도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홍 관장은 “두 작가는 한국화와 서양화로 분야가 다르지만 작품에서 따뜻함을 유발하는 요소가 비슷하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두 작가가 환갑이 넘어 한 공간에서 전시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작가의 이번 전시는 풀과 꽃바람이 일렁이는 유년시절의 문경과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인천 등을 주제로 한다는 설명이다.

라보체갤러리 측은 “두 작가가 아름다운 목화꽃과 솜구름꽃과 바람의 영혼을 화폭에 담았다”면서 “관람자들이 솜꽃의 따스한 마음과 고운 영혼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채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보체갤러리 구월관은 인천시청 신관 405호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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