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외부 환기형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로, 신청 시 1대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약 8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평상시 공기청정기 기능을 수행하다 측정 센서에 의해 일정 수치가 초과하면 환기 공조 시설이 가동돼 미세먼지 등이 제거된 깨끗한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과 영유아 등의 건강 취약계층에게는 오염된 실내 공기가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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