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설안정 실증 공모 선정돼

 

동안구 안양종합운동장(사진)에 5G기반의 실시간 안전관리체계가 도입된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설안정 실증사업 안양종합운동장이 선정돼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디지털트윈’은 정부발표‘한국판 뉴딜’중 한 분야다. 현실의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쌍둥이(Twin)처럼 동일하게 구현하고, 이를 실시간 제어 및 사고예방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에는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시뮬레이션, 3D모델링 등을 활용한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다.

안양시를 비롯한 4개 지방정부(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여수시)는 보유하고 있는 문화체육, 의료, 상업, 상업 등의 시설에 대해 5G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4개 지방정부에는 국비 71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안양시는 fc안양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 5G통신망 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트윈 공간모델링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과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및 예측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시설관리와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게 되고, 드론을 활용한 운영 및 안전관리와 구조물 유지보수가 가능해진다.

또 현장에너지 사용량 예측, 경기장 주차안내 서비스 등이 더해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안전한 체육시설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공모선정에 따라 과제수행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해 금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시티 구현의 일환으로 5G 기술·디지털트윈 등을 기반으로 통합시설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함에 있어, 안양종합운동장을 그 모델로 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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