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당 2,000만 원 내외 지원,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자격 유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현장점검 모습. ⓒ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인천 소재 유망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부터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16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선도를 희망하는 인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사업 신청현황은 인천지역의 경우 39개사 신청에 16개사가 지정됐다. (전국까지 포함하면 456개사 신청에 200개사 지정함.)

인천시에서는 올해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업체 대상으로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경영기반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분야에서 기업 수요를 토대로 기업 당 2,000만 원 내외로 지원한다.

또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인천지역 자율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항목 위주로 기업 당 1,000만 원 내외로 후속 지원을 진행한다.

지정업체는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 원까지 국비 지원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사업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인천시는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지난해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신규로 16개사를 지정함에 따라 총 63개사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지난 3년간 인천 지정업체에 대해 해외마케팅 등 국비 약 60억 원과 시비 11.3억 원을 지원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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