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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인천e음 카드 긍정적으로 생각”“캐시백, 할인 혜택으로 인천 소비 유도 효과 있었다” 인식

 

인천시민들은 ‘인천e음’ 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촉진하는 데 상당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e음 카드 정책 전반에 대해 이른바 ‘샘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드 사용 시민의 93.3%(707명 중 660명)가 ‘인천e음’ 카드 정책을 잘한 정책으로 꼽았고, 현재 사용자 중 98%(549명 중 538명)가 인천e음 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여론을 파악해 주요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 중 하나로 ‘인천e음 카드 중심의 인천시 경제정책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로 발표된 것이다.

조사 결과 인천e음 카드의 정책효과에 대해 카드 사용 시민 중 다수인 94.4%(707명 중 668명)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응답해 인천e음 카드의 정책효과가 상당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e음 카드의 정책목표 중 하나인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시민도 81.2%(707명 중 574명)나 됐다.

이는 지난 3월 인천e음 카드 누적 발행액이 5조 원을 돌파하고 인천e음 카드 캐시백 등을 통한 기부금이 1,800만여 원에 달하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인천e음 카드 사용 패턴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면서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신 이음카드 가맹점에 더 자주 방문한다는 응답이 75.2%로 나타났으며 인천지역 내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71.5%였다. 

또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면서부터 계획소비가 가능했다는 응답도 73%에 이르러 시민의 계획소비와 가계 재정 건전성에 나름 기여가 있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민간 배달앱 서비스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응답에도 81.8%가 사용 의사를 밝혀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시의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구와 연수구는 배달앱 서비스가 개시돼 있고, 시는 올 7월까지는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천e음 카드앱을 통해 제공되는 코로나19 및 시정 관련 정보에 대해 52.8%의 시민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45.4%의 시민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거나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밝혀 다양한 정보의 제공 및 적극적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를 ‘중복응답’으로 질문한 결과에서는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 86.4%,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52.6%,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어서 31.7%, ▲각종 지원금을 활용하기 위해서 20.6% 순 이었다.

인천e음 카드의 가장 큰 매력이 캐시백과 할인혜택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캐시백 요율이 조정될 경우를 대비해 시가 시민들의 사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들은 인천시가 인천e음 카드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지만, 향후 가계상황은 ▲좋아질 것이다(13.1%), ▲비슷할 것이다 (51.1%), ▲나빠질 것이다 (34.3%) 등으로 대체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태가 지속되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가 펼친 경제정책이 얼마나 시민생활에 도움이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번 조사결과를 전 부서 및 경제 관련부서와 공유해 경제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시민인식조사에 대해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라고 밝혔다.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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