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활성화의 전진기지 역할 기대”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공모한 ‘2021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에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C29) 분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에서 10개 기관이 응모해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현장실사, 3단계 발표심사를 거쳐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소공인 집적지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은 데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억 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구 송림동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구성하고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공인 전문기관이다.

향후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 체결 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송림동 내 소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각종 자생력 강화 사업, 기초교육, 경영 및 기술 컨설팅사업, 제품 인증 획득 및 특허 지원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구 국산화 시제품 제작 사업을 추가해 송림동 지역만의 특색인 공구 산업에서 공구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국산 공구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우리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우수한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송림동 소재 소공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 역할을 지속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소공인 공동기반시설구축사업과 연계한 특화지원센터 운영으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센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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