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이 국내외 공유경제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공공부문 공유경제 사업 현황 파악 및 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고양시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 2019년 공유경제 촉진 조례 제정을 했고 조례제정 이전부터 공공부문의 공유경제 사업 추진에 주력을 다하고 있었으나 부서별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전략 도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고양시정연구원은 현안과제로 지방자치단체 공유경제 현황분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후속 연구로 고양시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주요 전략 및 사업을 발굴했다. 

윤신희 부연구위원은 본 연구를 통해 고양시 공공부문의 사업추진 현황 및 예산을 분석하고, 공유기업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한 고양시 소재 공유기업 및 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고양시민의 공유경제에 대한 의식과 주력 사업에 대한 욕구 조사를 수행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 공유경제 활성화 전략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또한 본 연구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고양시 공유경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고양시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양시는 신규사업의 발굴보다 기존 사업의 촉진 및 활성화가 필요하며, 민간자원에 대한 육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공유 플랫폼 구축보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 플랫폼을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공유경제 대한 인식과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본 연구는 ▲고양시 공유경제 기본계획 수립 ▲고양시 인증 공유기업 및 단체 육성 사업 추진 ▲고양시 공유경제 지원센터 설치 ▲고양시 공유경제 마을학교 운영 ▲공유친화 시범마을 선정 ▲고양시 공유경제 허브(환경적, 인적) 구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유사업 입지 선정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우선 추진 사업으로 고양시 민간부문 공유기업(단체) 인증 사업 추진, 고양시 공유경제 마을 학교 운영, 고양시민 대상 공유경제 홍보비, 공유경제 간담회 주최 등의 사업을 제안한다. 

해당 보고서는 고양시정연구원 홈페이지(www.gyri.re.kr)에서 확인 및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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