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해외마케팅, R&D 우대, 금융 지원 등 집중 지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인천 소재 유망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의 해당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1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천중기청은 올해까지 11년간 121개사를 지정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선도를 희망하는 인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중기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함께 해외시장 진출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고려한 심층평가를 거쳐 16개사를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기업들은 오는 2024년까지 향후 4년 간 중앙부처, 인천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 원, 중기부)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를 통해 해외판로개척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기업당 2천만 원 내외, 인천시)하며, 금융·보증(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도 지원한다.

한편, 올해 신규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액(2019년)은 254억, 평균 수출액(2020년)은 871만 불이며,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8%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애로 해소 및 지속적인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인천 소재 유망기업 16개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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