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364명 참여로 ‘토론 Talk Talk’ 역대 최대

 

인천시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 4호 의제의 토론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들이 야생화 유기견 포획 지원 이슈에 대해 ‘역대급’의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됐다. 온라인 찬반투표와 댓글 토론에 시민 1,364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관심의 대상 이슈는 ‘야생화된 유기견 포획 지원’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로, 찬성 622명(45.6%), 반대 734명(53.8%), 기타 8명(0.6%)로 최종 집계됐다.

찬성 의견을 분석한 결과, 단순 찬성(67.8%)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개물림 공포 등 시민 안전이 최우선(26.6%), 개체 수 증가로 인위적인 감소책이 필요(2.3%) 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에 대한 주요 내용으로는, 단순 반대(70.2%) 의견이 역시 가장 많았고 근본적인 대책 요구(17.2%), 유기자 처벌 등 법·제도 강화(5.3%), 동물 생명 존중(4.4%)이 필요하다는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야생화 유기견 포획 지원’에 시민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이를 향후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우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시민의 정책참여를 더욱 확대하고자 지난해에 처음 개설한 ‘토론 Talk Talk’ 1호부터 4호까지의 의제를 추진하는 동안 점차 참여해주시는 시민들이 늘어나 책임감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시민생각을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 Talk Talk’ 4호 의제에 대한 시민 토론 결과는 온라인 정책 참여 플랫폼인 ‘인천은 소통e 가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