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에 인천고 등 14교, 20동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고등학교 율목관에서 도성훈 시교육감(사진) 주도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달라진 교육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요구를 담아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를 미래교육 과정에 대비한 새로운 학교로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아이의 내일을 품은 인천 미래학교’를 사업 비전으로 교실 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총 4가지 핵심 요소로 ▲학생·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0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국비 30%와 지방비 70%로 분담하며, 올해 인천고 등 14교 20동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약 51교, 75동 내외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학생, 교원, 학부모 등 학교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연계, 친환경 생태교육의 장을 만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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