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료취약계층 대상으로 6대 암검진 무료 실시

 

인천시는 암의 조기발견으로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국가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인천에서 매년 약 1만 2,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 남·여 암 사망 통계 1위는 폐암이며 남성 암 발생률 1위는 위암, 여성은 유방암이다. 시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암 검진을 적시에 수검해 조기에 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생활요인, 환경 및 유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므로 더욱 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며,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하위 50% (직장가입자 월 보험료 100,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보험료 94,000원 이하)면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도 국가건강검진 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지난 해 짝수년도 대상 미수검자도 올해 6월까지 암 검진이 가능하다.

정혜림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국가암검진을 수검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검자가 집중 돼 예약이 어려우므로 지금 바로 국가암검진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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