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생용 교재 15종 및 교사지도서 등 개발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학교 중심의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인천형 인공지능교육 교재’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인천 인공지능교육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한 후 유관기관 업무협약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했으며 수도권 5개 교육대학원과 연계하여 AI융합교육 전문교원 80여 명을 양성하는 등 인공지능교육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구현할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의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의 지향점은 ‘착한 인공지능(AI For Good) 교육’이다.

인공지능의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제해결능력을 가지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책임감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개발될 교재는 인공지능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원리를 단계별 활동으로 구성한다.

초등학교는 놀이·체험 중심으로, 중·고등학교는 원리 이해를 통한 실생활 적용과 교과 융합으로 운영하며 주요 내용은 AI의 이해, AI의 원리·적용, 사회적 영향 등이다.

이번 교재는 학교 현장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에 힘쓰고 있는 초·중·고 교사가 프로그램 개발과 수업 시연에 참여해 학생용 교재 15종 60차시와 교사용 지도서를 최종 완성한다.

교육 교재는 올해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21교), SW·AI교육 중점학교(30교), AI융합교육 중심고(3교)에서 시범적용 후 오는 10월 개발을 완료하고, 2022년 모든 초·중·고교에 보급해 활용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AI 역량을 기르고, 개인별 소질과 적성, 진로·진학 설계에 따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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