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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항 인천공항 ‘벌써 20년’개항 20주년 기념식 온·오프라인 개최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밀레니엄홀) 현장에서 오후에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강동석 초대 사장 등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이날 오프라인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정부 포상.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新 비전 2030+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치러졌다.

인천공항공사의 '新비전 2030+는 지난 2월 2일 공사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경욱 사장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경영환경의 구조적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관산업 확대와 고객가치 실현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3大 전략(사람과 삶의 가치 연계, 문화 네트워크 구현, 미래 패러다임 혁신)과 9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수립했다는 것이 인천공항공사 측 설명이다. 

 

인천공항 20주년 기념식 유튜브 생중계 영상.

 

또 문화재청과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설치 제막식도 진행됐다.

지난 1992년 착공해 8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건설된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첫 개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현재까지 3단계 확장사업을 완료(2017년)했으며, 2021년 현재 4단계 확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첫 개항 당시 IMF를 전후해 나라의 경제가 쉬운 상황은 아니었으나 2002 한일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들을 전후로 두고 있었던 당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국민 성원 등에 힘입어 개항 이후 20년 만에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국책사업 성공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관문공항으로서 73개국 255개 노선을 연결하며 100개가 넘는 항공사 취항을 통해 2019년 기준 국제화물 세계 3위(年 266만 톤), 국제여객 세계 5위(年 7천만 명)의 항공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2005~2016)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컨설팅,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 공항 개발・운영 등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15개국, 30개 사업, 2억 3천만 불 규모)에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국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2004년 이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최근 5년간(2015~2019) 약 1조 8,600억 원의 정부 배당을 하는 등 국가재정에도 기여해 왔다.

비록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가간 인적・물적 교류가 끊기는 등 위기 상황은 인천공항도 예외는 아니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여객 수요가 대부분 감소해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항공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작년에 1조 2천억 원의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및 납부유예 등 범정부 대책을 적극 지원했고 올해도 이러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공항 출입국 전 과정에 촘촘한 K-방역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고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ACI 공항방역인증(AHA)’을 획득하는 등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천공항의 개항은 당시 세계항공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온 국민의 희망이었으며, 대한민국이 항공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의지였다”면서 “20년이 지난 오늘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며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일상이 회복되면,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어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은선 기자  leseon7100@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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