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측 “야구장 기능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진화”

SK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20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 출처 = SSG 랜더스 페이스북)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이하 구단)’가 기존 홈 구장 명칭을 오는 25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변경키로 하고 이를 공식화했다.

22일 구단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인천시와 협약을 통해 종전까지 SK와이번스의 이름으로 사용됐던 문학야구장의 명칭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변경했다. 변경된 명칭은 오는 25일 홈 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라이온즈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구단은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구장 명칭에 담아 야구장을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고객 경험에 대한 노하우와 야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야구팬 문화에 대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존 야구장에는 없던 새로운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구단은 신세계그룹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과감히 개척하는 것은 물론 팬과 지역사회, 그리고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새로운 야구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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