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심진범 연구위원 기획연구과제 보고서 최근 발표 

 

코로나19 시국 속에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지역의 관광산업이 위기관리 시스템 강화 및 미래 혁신 준비 등 제반 작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 소속 심진범 선임연구위원이 지난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인천시 관광정책 방향 및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시 관광시장의 충격과 기업의 피해가 장기화는 물론, 메르스나 사드배치 갈등과 같은 이전 국제관광위기 상황에 비해 관광산업 성장경로의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기술 활용 증가 등 관광산업 생태계의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천시 관광산업의 전환 압력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코로나19가 인천시 관광기업 및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관광산업 생태계 보호·유지를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글로벌 관광산업 재개 및 회복 국면에서는 관광시장의 양적 성장경로 회복은 물론 관광산업 구조 변화 대응성을 강화하는 균형 잡힌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천 관광산업의 기술 전환과 디지털 혁신, 관광산업 가치사슬 고도화, 인천 관광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 인천 관광 미래 시스템 설계가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를 수행한 심 연구위원은 “관광산업 위기 상황에서 정책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정책 대응은 관광산업 위기 극복과 회복력 강화는 물론 보다 나은 미래와 혁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인천 관광의 새로운 성장경로 창출이라는 미래 전략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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