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행복한 성을 디자인하다! 2021년 학교 성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도부터 도입된 인천형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는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관련해 책자 개정판을 마련했으며 새학기 보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형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는 학교가 1개 학년을 지정해 5시간 이상의 독립된 성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또한 양육자와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아웃 놀이교구 꾸러미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활동 증가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가정에서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수업에 대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지원 외에 카드뉴스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자료도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화면.

인천시교육청은 ▲성인지감수성 교육극 ▲신설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교육 ▲양성평등 프로그램 및 성평등 온책읽기 등 발달 단계에 맞게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로 꾸려진 성인권강사단을 양성했으며 교직원과 양육자 교육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요구도를 반영한 인천형 성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나눔과 공동 성장을 통해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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