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강화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25개 학교 대상 학교 회계 이·불용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집행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규칙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재원의 70%를 차지하는 보통교부금 산정방식의 하나인 학교회계 이·불용률을 최소화해 중앙정부이전수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 예산복지과 예산담당자들로 구성된 ‘학교회계 예산집행 컨설팅단’은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이월된 예산의 반납 절차와 과다 편성된 예산에 대한 조정 등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학교 예산 중 집행 잔액으로 2021년도 신학기 학생들의 등교를 위한 방역 물품 구입 등 활용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단순 점검·지적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예산 집행의 어려운 점과 개선사항을 함께 논의해 학교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향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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