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인천미술협회 전운영회장 당선.

인천미술협회 16대 임원선거가 지난 9일에 진행, 전체 투표율 94.13% 가운데 49.51%로 과반수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 전운영 후보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나머지 두 후보는 29.27%, 21.25% 지지를 받았으며, 전 협회장과 박진이·박영래·명노선 씨 등의 16대 임원진은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미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침체한 분위기 만큼 힘든 한 해를 보내면서 현 집행부가 보여준 대응에 대한 불만과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전 협회장은 “협회가 당면한 대내외적 과제를 회원들과 함께 해결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미술협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이끌겠다”며 “투명한 전국 공모 미술대전과 국제아트페스타, 미술은행 구축을 통한 협회 및 회원의 위상과 복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일본·몽골·하와이·프랑스 등 확장된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저변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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