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뉴딜 특별위원회 구성, 분과별 일자리정책 제안 심의

인천시 일자리위원회 제4차 정기회의.

인천시일자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김월용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이하 일자리위원회)가 제5차 정기회의를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서면회의로 개최했다.

당초 대면회의로 추진하고자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의견수렴과 심의‧조정 및 의결 등 2차에 걸쳐 서면으로 심의하고 총 6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서면회의는 각 일자리분과위원회에서 상정한 5건의 안건과 인천시에서 상정한 1건, 총 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일자리‧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공유 및 의견 수렴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자리‧경제현안으로는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천시 일자리・경제 정책을 민관협치를 통해 결정하고자 하는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비전, 목표 및 전략’에 대해 전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인천시 일자리경제분야를 총괄하는 일자리경제본부의 비전은 새롭게 개편되는 산업구조 속에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의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대전환으로 행복한 일자리 생태계 초연결 모델 도시 구현, 2025’로 제시됐으며 일자리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논의하여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자리분과위원회별로 제안한 ▲민‧관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기업분과)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고용분과)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및 소통 플랫폼 구축(청년․창업분과) ▲베이비부머를 위한 종합 지원방안 마련(복지분과)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아동돌봄 모델 구축(사회적경제분과)’의 일자리 연계 정책 안건과 인천시(정책기획관실)에서 제안한 ▲‘인천형 뉴딜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인천시)’을 안건별로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6건의 안건은 일자리위원회의 심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계획 수립,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일자리위원회 정책지원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월용 공동위원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는 없었지만 한해 동안 일자리 분과위원회에서 고민하고 논의한 유의미한 결과가 가치 있는 안건으로 발굴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의 동반자이자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써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위원회의 협치 기능이 잘 작동하고 있고, 지난 10월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도 일자리위위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번에 인천형 뉴딜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이 통과돼 특별위원회가 싱크 탱크 역할을 하면서 인천형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2018년 2월 출범 이후 시민, 전문가 등의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현장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과 개선방안을 발굴하고 인천기업 지원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제도 실행지침 마련 등 사업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내년 2월에는 제1기 일자리위원회의 2년간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1기 위원 활동에 대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토대로 제2기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 위주로 새롭게 구성해, 내년 3월 중에 제2기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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