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문'본상- ㈜브이에스물류, 특별상- ㈜한성라인 
'개인 및 단체 부문'본상-김종길, 특별상-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인천시는 지난 11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5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류발전대상은 동북아의 물류중심도시 인천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물류산업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인천지역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기업 부문’본상에 (주)브이에스물류, 특별상에 ㈜한성라인, ▲‘개인 및 단체 부문' 본상에 김종길(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특별상에 인천광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을 선정했다.

‘기업부문’본상에 선정된 (주)브이에스물류(대표 전동택)는 중고자동차 물류시스템에 바코드를 활용하는 ‘브이에스프리존’을 개발해 물류 선진화에 앞장섰으며, 리비아 글로벌 기업 ‘알포크알마쉬훈쉬핑’ 한국대리점으로 각국 수출물량을 인천항에서 처리(2019년 기준, 차량 약25만대)함으로써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부문’특별상에 이름을 올린 (주)한성라인(대표 구현철)은 2003년에 설립된 외항화물운송기업이다. 인천-위해 주3회 정기컨테이너선을 운항(한성인천호 2019년 선적량 8만8110TEU)하며 인트라아시아 항로 운영으로 물류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인천항발전협의회 참가 등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개인 및 단체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은 공동형 물류센터(3만3000㎡ 규모) 건립 추진, 항만배후단지 특화구역 조성정책 마련,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도 중국시장 안정화와 동남아 화물 개척으로 물동량 창출, 선사‧화주‧포워더 인센티브 예산 확대 등으로 항만물류 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 및 단체부문' 특별상의 영예를 얻은 인천광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1990년에 설립돼 지역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해 30년간 중소유통도매물류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2018년 185억 매출을 달성하고 서구에 약 6600㎡의 자체공동물류센터를 건립·운영, 물류시설과 배송확대 지원 사업 등 유통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물류발전대상 수상자에게는 인천시장의 표창패가 수여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되는 물류인의 밤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12월 말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화주기업, 물류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천시 물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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