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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0년 동안의 우리 교육의 변화동국대학교 사범교육대학 가정교육과 4학년 전휘민

10년 전의 교육과 지금의 교육, 얼마나 다를까? 확연히 다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은 획일적 교육 패러다임에 의존해왔다. 학생들은 대학입시와 수능이라는 쳇바퀴에 굴려져 열심히 달리고 학교는 줄 세우기식 성적 평가를 하며 사회는 학생 간 경쟁을 심화시켰다. 

선생님은 교육과정의 중앙집권적 통제 하에 단편적인 지식을 주입시키느라 바빴다.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가 딱딱하게 열을 지어 놓은 교실 속에서 아침부터 7교시까지 앉아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내뱉으시는 모든 말들을 받아 적기 바빴다. 

시험기간에는 최소 2주 전부터 밤을 새워가며 전 과목을 달달 외우기 바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없어 “꿈이 뭐니?”라는 간단한 질문에도 입을 열지 못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명문 웰튼 고등학교는 전통, 명예, 규율, 최고의 4가지 사항을 교훈으로 아이비리그 진학률 70%이상의 업적을 자랑하는 명문 입시 사관학교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소위 ‘지옥’이라고 말하는 학교의 교육방침 아래에서 강압적인 방법으로 교육받는다. 

이 학교에 단비 같은 존재, 존 키팅 선생님이 나타난다. 존 키팅 선생님은 수업 첫날에 휘파람을 불면서 교실 밖으로 학생들을 이끈다. 에이브러햄 링컨을 찬양하는 월트 휘트먼의 시 “오 캡틴, 마이 캡틴!”을 함께 부르며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전통과 명예를 중시하는 학교는 끝끝내 키팅 선생님의 편에 서주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키팅 선생님의 편에 서서 책상 위로 올라가 마지막 인사를 한다. “오 마이 캡틴, 마이 캡틴.”

현재 달라진 우리 교육도 존 키팅 선생님의 편에 서 있다. 위와 같은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전인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자주적인 사람’. 덕분에 지금의 아이들은 키팅 선생님의 ‘카르페디엠’을 잘 실천해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진로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변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고교학점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암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시험에서 벗어나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아는 학생이 모여 학생·교사·학부모·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육이 실현됐다. 덕분에 우리의 아이들은 “꿈이 뭐니?”라는 질문 앞에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죽은 시인의 사회' 키팅 선생님의 마지막 말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모두 고맙구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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