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따뜻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한해 진행한 시민참여형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알리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사회복지란 교육과 토론, 학습동아리 등 활동으로 시민이 복지의 주인으로 인식하고 의견을 제안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복지 흐름을 말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인복드림 시민축제’는 ‘시민참여형 인천복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인천사서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 

행사는 올해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과 ‘학습동아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린다. 

사례 공유에 앞서 이현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사회복지를 학습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복지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올해 남동구 20개 동이 공공형으로 참여했고 커뮤니티형으로 복지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곳이 함께 하는 등 시민 3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노인을 ‘선배시민’으로 칭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습동아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12개가 활동했다. 

유해숙 인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복시민참여단, 시민교육, 학습동아리를 함께 한 시민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시민참여형 사회복지를 활성화하고 인천사서원이 추구하는 ‘인복드림’을 실현하는 장으로 마련하고자 한다”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이렇게 나의 문제를 정책으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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