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기업 환경개선 사업비(1천만 원 내), 채용장려금(200만 원) 지원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2020년 인천형 여성친화기업 선정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에게 선정서와 현판을 수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0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천형 여성친화기업’10개 기업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은 ㈜명품크리너스, ㈜세문스크린, ㈜에이치비, 우먼산업, ㈜원웨드, ㈜중원인더스트리, ㈜지오테크놀로지, ㈜토마스, ㈜하이베로, 현대산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 근로자수, 근속기간, 신규 채용, 모성보호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현황, 일·생활 균형지원, 복리후생 운영 등 22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여성친화기업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를 거쳐 11월 24일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여성근로자 2명까지 신규 채용 시 채용장려금 200만 원(1인 당 100만 원)과 환경개선사업비로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교육 지원,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2020년 인천형 여성친화기업 선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근로자 구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산단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첨단 소재 부품이나 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여성들이 전문인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10개 기업 대표와 함께 한 자리에서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부분이 구성원의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셨다. 여성고용 확대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주신 대표님들께 감사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Happy Wife, Happy Life’라는 말처럼, 아내를 비롯한 여성들이 행복하면 가정도 행복해지고 우리 인천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일할 수 있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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