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안전점검단, 우리마을 안전지킴이’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남동구 재난안전캐릭터, 안전모니터봉사단 유경훈 분과위원장도 수상

문학산에서 바라본 인천시내 전경.(독자제공)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0 안전문화 대상 공모전' 3개 부문에서 대통령표창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 대상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해 공공 및 민간이 함께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심사해수상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이다.

단체부문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 5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심사 평가하며 안전문화 우수사례 수상작은 ‘국민안전교육 포털 홈페이지 (kasem.safe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인천시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시민안전본부 안전정책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경안전분야 리스크거버넌스, 헬프미 안전점검단, 우리마을 안전지킴이로 우수상을 수상해 장관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1억 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또한 2021년 재난관리평가 시 가점도 부여받게 된다.

환경안전분야 리스크거버넌스는 2017년 5월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 및 단체 등이 협약을 체결, 매년 안전포럼 개최 및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헬프미 안전점검단은 2019년 5월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 386명을 점검단으로 위촉하고 인천시민 누구나 노후위험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청하면 분야별 전문가가 찾아가 점검 및 자문하는 서비스이다. 2019년에는 255개소, 2020년 11월 현재 226개소의 안전점검을 시행해 시민 안전을 챙겼다. 

우리마을 안전지킴이는 인천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일반시민 170명으로 구성해 안전사각지대 순찰 및 위험요소 발굴 활동을 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는 남동구가 재난안전캐릭터 안전히어로 ‘휴우’를 발굴·브랜드화해 대통령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 원을 재정인센티브로 교부받게 됐다.

남동구는 재난안전캐릭터‘휴우’를 통해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 물놀이, 교통 사고 예방법 등 다양한 안전문화 콘텐트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한 재난 안전 뮤지컬 ‘휴우~ 다행이야!’를 제작해 지역 어린이집 등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부문에서는 안전모니터봉사단 유경훈 분과위원장이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교육, 안전신문고 활동, 재난안전 홍보 등으로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안전문화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민·관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서 안전대응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민·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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