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등 양 도시 우수 의료기술 교류 협력 
인천 우수 의료기술 활용 지속적 의료지원 사업 추진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의료 관광 화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9일 부평힘찬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보건국과 화상회의를 갖고 상호 보건의료 교류ㆍ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부하라 힘찬병원그랜드” 의료기관을 2019년 11월 25일에 오픈한 부평힘찬병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관계 당국간 교류 및 전문가 상호 협력 ▲의료관광 등 양 도시 우수 의료기술 교류 협력 ▲보건 정책 및 관련 프로그램 정보 교환 등으로 인천시는 향후 인천의 우수 의료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의료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보건국과‘보건의료분야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고 9월에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인천의료관광 해외거점 6호점’ 개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하라주는 우즈베키스탄의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구가 24만7644명 (2020년 추계), 면적은 39.4㎢ 로 주로 발병하는 질병은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 소화기질환, 감염성 질환, 뇌혈관 질환, 산부인과 질환 등으로 해외 중증환자 치료에 강점을 가진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건의료 협력은 물론 나아가 인천 의료관광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도 K-방역과 K-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보건의료 발전에 더욱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되면 의료진 연수 지원, 팸투어 및 인천 단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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