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경찰관 間 소통수단 강화로 실질적 체감안전도 향상 기대

자유공원 내 무전기함 설치.

인천중부경찰서는 주민과의 언택트 방식의 소통강화를 위한 ‘주민안심 무전기형 소통함’을 범죄취약 장소에 설치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적극 해결해 즉시 응답하는 주민밀착형 경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민 안심 무전기형 소통함’(이하 무전기함)은 경찰을 상징하는 실제 무전기 디자인 소리함으로 월미공원 여성화장실, 도원역 지하차도 등 범죄취약장소 5개소에 설치했으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함과 동시에 설치장소의 범죄억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무전기함.

무전기함 측면의 무전송출 버튼에는 같은 디자인 의견카드를 비치해 치안불안 등 주민의견을 자유로이 기재할 수 있게 했으며 수렴된 주민의견은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논의를 통해 해결안을 마련해 해결된 주민의견은 신속히 응답(통보)하는 등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주민밀착형 경찰활동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동부착이 가능하게 제작해 명절·계절 변화 등 급변하는 치안수요 변화에 발맞추어 설치장소를 변경하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성동 거주하는 40대 여성 김○○씨는 “무전기에서 경찰이 즉시라도 응답할 것 같은 든든함이 느껴지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 무전기함을 이용해 보고 싶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정석 생활안전과장은 “무전기형 소통함을 활용해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찰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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