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서 6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흉기로 이웃 주민을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길거리에서 이웃 주민 B(60대) 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옆구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그를 쫓고 있다.

A 씨와 B 씨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면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당시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B 씨는 경찰에 “혼잣말로 욕설을 했으나 A 씨가 본인에게 한 것인 줄 오해해 몸싸움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며 “현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 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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