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은 지난 17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휴관 중이거나 부분 운영을 하던 사회복지시설에 운영재개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는 2월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휴관 권고가 내려진 지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긴급대응 방안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 서비스 등을 조직하고 제공하면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영양결핍, 건강 악화, 생활 불편, 심리적 답답함과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인천복지재단 홈페이지 화면 캡쳐)

하지만 사회복지시설의 이러한 노력에도 모든 이용자의 집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더는 운영 재개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복지재단은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초안을 마련하고 복지 현장의 검토를 거쳐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참고할 지침서를 제작, 안내한 것이다.

이날 배포한 지침서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감염병 유행 시기의 사회복지종사자의 역할,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침 사항 등이 정리돼 담겨있다.

유해숙 대표는 “이 매뉴얼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등의 사회적 위험에 맞서 안전한 길을 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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