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11분 부평구 십정동 주택에서 출산한 태아(남)와 산모(외국인, 35세)를 현장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고 25일 전했다.

산모는 우즈베키스탄인으로 진통을 느끼고 병원으로 가려는 도중 출산이 시작돼 집으로 다시 이동해 출산을 하고 119로 신고했다. 

남동소방서는 구월특별 및 고속구급대가 동시 출동해 영상의료 지도를 통해 탯줄을 제거하는 등 현장처치 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 산모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일희 119구급팀장은“출산 등 긴급 상황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19구급대원들의 임산부 등 특수상황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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